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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틱(Antique) -의자(chair)

by 뉴티즌 2025. 3. 3.

Antique Furniture Story  -  Chair

 

 

Prologue

 

 



영웅은시대를 만나야  되지만  베토벤,다빈치,고흐 와 같은 천재는 자기의 시대를 스스로 만들었답니다. 아이맥, 아이폰,아이팟, 아이패드에 이르기까지 혁신적인 디자인과 컨셉으로 자기만의 시대를 만들고 있는 애플의 스티브 잡스를 보면서 그들이 얼마나 우리 생활을 바꾸고 있는지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mp3의 원조인 우리나라 업체가 아이팟에 시장을 내준지 오래되었고, 아이폰이 출현 하면서 어느샌가 휴대폰은 터치스크린을 가진 스마트폰이 아니면 구형 싸구려제품이 되버린 세상이 되었습니다. 또 한국 인터넷 포털의 최강자인 네이버 마저도 사이트를 아이폰에 최적화 하기위해 역량을 집중하고있고, 정부에서도 아이폰으로 인터넷 뱅킹을 할수있도록 하기 위해 법률까지 개정해서 올해부터는 쇼핑몰 결재부터 온라인뱅킹까지 모든것이 가능해진다고 하니 정말 놀랍기만 합니다.정말 우리나라에도 저런 천재가 한명 나와서 새로운 시대를 만드는것을 봤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Chair

 



Boreas Chair Designed Christopher Dresser, 1870

 

 오늘은 위 사진에 나온 보레아스(Boreas) 즉, 북풍의 신(God of North Wind)이 조각된 의자를 제작한 디자이너인  크리스토퍼 드레서에 대해서 이야기 할까 합니다.

  

 

드레서는 공식적으로 유럽 최초의 산업디자이너로 인정받은 사람입니다.  이분이 수공에서 산업혁명을 거쳐 대량생산을 가는 과정에서 엄청나게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요 한때 일본 황실에서 초대되서 유럽의 디자인을 아시아에 전파했고, 그가 일본 방문시 얻은 영감으로 디자인한 제품이 영국에서는Anglo-Japanese 스타일이라는 새로운 형태로 유행하기도 합니다.  

 

 

최근에 한국에도 앤틱 열풍과 함께 유럽의 많은 도자기들이 들어와 있습니다. 그중에 이 드레서의 영향을 받은 많은 제품들이 우리곁에서 사용되고 있지만 대부분 모르고 계시는것 같아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위 그림을 보시면 벌써 아. 이거 많이 보던 그림인것 같은데.... 이런 생각 드시는 분... 있으실겁니다.  바로 드레서가 "식물학도 산업에 이용할수있다" 주장하고 완성한 디자인 원본중 하나인 보타니(Botany) 입니다. ..식물학 영어로는 보타니(Botany) 이런 식물그림과 모습이 어떻게 산업에 이용되었을까요? 1860년 이후 유럽에서 생산된 도자기를 보면 많은 제품이 보타니를 이용하게 됩니다.

 

 

 포트메리온(Portmerion) ,Botanic Garden 

 

 

 

 

웨지우드(Wedgewood), Sarah's Garden

 

 

 

 

 

민튼(Minton), Hall

 

  

 

이외에도 많은수의 유럽의 도자기 메이커들이 보타니를 이용하게 되지만 일단 몇가지 제품만 사진에 올렸습니다. 이렇게 한명의 디자이너가 바꾼 디자인이 백오십년이 지난 현재 까지도 사랑받고 있는데요 이쯤되면 천재라고 해도 될까요? 그리고 요즘 유행 하고있는애플의 아이시리즈로 대변되는 스티브잡스의 디자인은 백오십년후에도 여전히 우리곁에서 사랑받고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크리스토퍼 드레서]

크리스토퍼 드레서(Christopher Dresser, 1834~1904)는 영국의 대표적인 산업 디자이너로, 19세기 후반 빅토리아 시대 디자인과 산업 혁신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이다. 그는 세계 최초의 현대적 산업 디자이너 중 한 명으로 평가받으며, 기능성과 미학을 조화롭게 결합한 디자인 철학을 펼쳤다.

🔹 배경 및 경력
드레서는 글래스고 미술학교에서 공부했으며, 이후 런던에 있는 국립 디자인학교(School of Design)에서 장식 예술을 연구했다. 특히 식물학을 전공하면서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선보였고, 동양 미술과 일본 공예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 디자인 철학
산업 디자인의 선구자

기존의 수공예 중심의 디자인에서 벗어나, 대량 생산이 가능한 실용적인 제품을 디자인했다.
미학적 요소뿐만 아니라 기능성과 경제성을 고려하여 디자인을 설계했다.
미니멀리즘과 기하학적 형태

당시 유행하던 빅토리아 스타일(화려하고 장식적인 디자인)과 달리, 단순한 형태와 실용적인 구조를 강조했다.
직선과 기하학적 패턴을 활용하여 현대적인 느낌을 살렸다.
일본 미술과의 관계

1876년 일본을 방문하여 일본 공예의 단순미와 장인 정신에 큰 영향을 받음.
일본의 미니멀리즘과 기능성을 접목한 디자인을 개발.
🔹 주요 작품 및 업적
금속 공예품: 주전자, 포트, 트레이 등 단순하면서도 기능적인 금속 제품을 디자인.
도자기: 웨지우드(Wedgwood), 모어크로프트(Moorcroft) 등과 협업하여 실험적인 도자기 디자인을 선보임.
가구 및 직물 디자인: 영국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에서 다양한 공장과 협력하여 대량 생산 가능한 디자인을 구현.
🔹 크리스토퍼 드레서의 영향
오늘날 산업 디자인의 개념을 확립한 인물로 평가받음.
바우하우스(Bauhaus) 운동과 현대 디자인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기능성과 단순미를 중시하는 현대 디자인 철학의 기초를 다짐.
드레서는 단순히 예술적 디자인을 창조한 것이 아니라, 공업화 시대에 맞는 효율적이고 실용적인 디자인을 연구한 선구자로 평가받는다. 그의 작품은 현재도 경매 시장과 박물관에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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