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부터 한국에 불기 시작한 앤틱(Antique) 과 빈티지(Vintage 열풍....

무조건 낡은것은 버리고 새것에 열광하던 우리에게 낡은것에 가치를 두는 앤틱 문화는 충격으로 다가온게 사실입니다.
또 잘 장식된 카페나 영화의 한장면에서 봐왔던 가구나 장식품을 우리곁에 있을수 있다는것이 첨엔 마냥신기하기만 했죠.
그리고 가끔 신문에 천문학적인 금액에 낙찰된 그림,가구,도자기를 보면서 저건 딴 세상 이야기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앤틱의 진정한 값어치, 그리고 그안에 담긴 이야기와 의미와 함께 친환경적인 소재로 각광받게된 앤틱은
마니아층을 형성하게 되었고 이제는 누구나 한가지쯤은 각자의 집안에 소장하고 즐기고 싶은 아이템이 되어버렸습니다.
앤틱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앤틱을 경험한 저의 느낌을 정리하자면 일단 앤틱은 최소 80년이상은 되어야 앤틱이라고
하는듯 합니다. 그래서 1920년대(1차대전이후) 부터 현재까지 공장에서 대량 생산된 제품은 앤틱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20~80년 정도의 제품은 빈티지..즉 세월이 제법 지난 쓸만한 물건이라고 하는게 맞을듯 합니다.
[지난 무더운 여름에 한참 유행했던 아담한 빈티지 선풍기~ 물건이 없어서 못팔 정도였다고 합니다]
빈티지라고 해서 소장가치가 없거나 싼것은 아니지만 조금 오래된것과 아주오래된것 또 소규모 수공 시대와 대규모 기계 가공제품의구분을 위해선 부득히 명칭을 달리할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1920년 전에 만들어진 물건이라고 해도 앤틱이 갖춰야할 조건엔 역사성(History),독창성(Unique,Function) 그리고 아래와
같은 시대를 반영하는 디자인(Design,Technique)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르네상스
- 네오클래식
- 리전시,엠파이어,로코코
- 빅토리안, 에디워디안,아르누보,아트데코 등등등......
(각 시대별 디자인에 대해서는 차후에 정리되는 대로 한가지씩 포스팅 하겠습니다)

본래 앤틱(Antique) 의 어원은 라틴어의 Antiquus :OLD 라는 말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사전적의미로는 귀중한 물건
혹은 희소성과, 값어치, 기능, 독창성등으로 인해 수집하고 싶어지는 물건이라고 정의 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앤틱을 즐기는 문화는 불과 수년에 불과하지만 유럽 귀족들 사이에서는 이미 17세기부터 앤틱을 즐겨오고 수집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귀중한 앤틱을 보관하던 장소를 분더카머( Kunstkammer, Wunderkammer) 라고 불렀고 영어로는
Cabinets of curiosities 라고 부르고 요즘 우리가 사용하는 캐비넷(Cabinet )의 어원이 되었다고 하는군요.

<계속>
ps: 담아가실땐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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